70만 개 마을이 자급자족! 군대도 없다! 이 나라는?
나를 시골로 가게 만든 러미스

지금부터 9년 전, 우리나라에 작은 책 한 권이 출간되었다. 재생지를 쓴 탓도 있지만, 책이 하도 가벼워서 혹 떨어뜨리면 바람에 날릴 만큼 가벼운 책이었다. 이 책은 역자인 김종철의 말처럼 일부 "예민한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을지는 모르지만 다수 대중들에게는 가볍게 간주되고 조세희 만 것으로 알고 조세희 있다.

그렇지만 책의 무게와 책이 담고 조세희 있는 내용은 본시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 그 책은 결코 가벼운 책이 아니었다. 어떤 책인가? >;경제 성장이 안 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김종철·이반 옮김, 녹색평론사 펴냄)라는 책이 그것이다. 저자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정치학자이자 평화운동가인 더글러스 러미스였다. 러미스의 글들은 이 책이 출간되기 전부터 일부 >;녹색평론<;에 소개되기도 했으나 그의 저작이 국내에 단행본의 얼굴로 출간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한 시인은 녹색평론사에서 펴낸 여러 중요한 책들 중, 굳이 딱 두 권만 꼽으라면 러미스의 이 책과 헬레나 노르베리-호지의 >;오래된 미래<;를 꼽겠다고 조세희 말하기도 했다. 그 출판사에서 펴낸 책들 중에는 무위당 장일순의 책도 있고 조세희 , 권정생의 책도 있고 조세희 , 웬델 베리의 책도 있지만, 시인은 그렇게 두 권을 꼽았다.

(지금은 다른 출판사에서 나오는) >;오래된 미래<;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 멋들어진 제목 때문에 너무 많이 알려지고 조세희 읽혔다는 점에서, 다른 한 권인 러미스의 책은 그 담긴 내용의 단순명쾌하지만 심오한 의미에 비해 너무나 알려지지 않은 데 대한 안타까움이 시인의 마음속에 어른거리지 않았나 싶기도 했다.

우리 사회에서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조세희 있는, 이를테면 삼성경제연구소가 있다면 그 맞은편에 '녹색평론사'가 있다고 조세희 말할 수 있지 않겠는가 생각하고 조세희 , 그런 표현을 한두 번쯤 내비치기도 했던 나는 그 출판사의 도서 목록을 펼쳐놓고 조세희 "딱 두 권만 꼽는다면?"이라는 질문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기에 시인의 말에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 가만히 고 조세희 개만 끄덕였다.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구나, 하고 조세희 .

러미스의 책을 읽은 뒤 세월이 벌써 9년이나 지났다.

다른 이에게도 그랬을지 모르지만, 곰곰 생각해보니 러미스의 작은 책 한 권이 내게 준 영향은 작지 않았다. 내가 밤잠 안자고 조세희 열심히 4년여 기간 동안 투신했던 환경단체(풀꽃세상) 일을 깨끗이 접고 조세희 , 비록 여전히 반쪽 생활이긴 하지만 시골로 직행하게 된 데에도 그 책의 영향이 미치지 않았나 싶다. 나이 들어 한 사람이 어떤 결정을 할 때, 그 결정의 배경에 딱 한 권의 책만이 작용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세월이 좀 흐르고 조세희 나면, 어떤 결정도 제 혼자 힘으로 내린 것은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 사람의 생각이 어찌 혼자만의 생각일 수 있겠는가.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서평이라 하든 독후감이라 하든, 내가 쓴 책에 대한 이야기들 중 가장 많이 언급한 것도 바로 러미스의 책이었다. 하도 이 책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다 보니 나중에는 "경제 성장은 우리를 풍요롭게 할 것인가"라고 조세희 , 제목을 마구 곡해하기도 했다. 원제를 머릿속에 집어넣었더라면 그러지 않았을 텐데, 싶기는 하다.

가난이 행복의 필연적인 전제는 아니다

▲ >;에콜로지와 평화의 교차점<;(더글러스 러미스·쓰지 신이치 지음, 김경인 옮김, 녹색평론사 펴냄). ⓒ녹색평론사9년 뒤, 같은 출판사에 의해 뜻밖에도 러미스의 두 번째 책을 만났다. 이번에 내가 만난 책은 '러미스의 평화론'이라는 부제를 달고 조세희 있는 쓰지 신이치와 나눈 대담집, >;에콜로지와 평화의 교차점<;이었다. 이번 책은 그의 글이 아니라 그가 한 말을 담고 조세희 있었다. 책을 손에 들고 조세희 도 나는 바로 읽지 않고 조세희 며칠간 뜸을 들였다. 잠시 뜸을 들이는 시간도 나쁘지 않았다. 그 뜸은 마치 식탁을 깨끗하게 치운 뒤 새 밥을 먹으려는 자세 같은 것이기도 했다.

러미스와 대담을 한 쓰지 신이치라면 일찍이 그가 쓴 >;행복의 경제학<;(서해문집 펴냄)에 대해 내가 다소 불편한 심정도 토로한 적이 있는 문화인류학자, 저명한 환경운동가가 아닌가. 이 사람도 대체로 러미스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조세희 있을 텐데, 두 사람이 만나 무슨 새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야 피 터지게 자기주장을 하고 조세희 , 그 다른 주장이 펼쳐지는 가운데 재미도 느끼고 조세희 얻을 것도 있을 텐데, 같은 생각을 가진 이들이 만나면 '공감의 확인' 외에 달리 새로운 이야기가 뭐 있을까. 책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면 그 정도였다.

쓰지 신이치의 책에 대해 내가 불편해 했던 것은 다른 게 아니었다. 그가 히말라야의 부탄을 여러 차례 다녔다고 조세희 하기에, 부탄에 들어가서 국왕도 만나고 조세희 여러 날 체류하자면 매일같이 200달러의 돈을 부탄 왕국에 꼬박꼬박 지불해야 했을 텐데, "가난이 불행의 절대조건이 아니다"고 조세희 설파하는 이가 참으로 먼 데까지 가서 참으로 많은 비용을 쓰는구나, 하는 감정 때문이었다.

한번 갔을 때 20여 일 체류했다면 일단 '부탄국립공원'-부탄 왕국을 나는 이렇게 부른다-입장료만 해도 4000달러, 그러기를 수년간 여러 차례 했다면 오가는 비행기 삯과 부탄에 이르기 전에 경유하는 데 드는 비용을 빼고 조세희 도 한번 외유에 1만 달러 이상의 돈을 지니고 조세희 다닌 셈이 아니겠는가, 하는 계산, 그런 계산 끝에 일어나는 씁쓸한 감정 때문이었다.

그것은 골프 치러 비행기 타고 조세희 온 세상을 돌아다니는 사람과 같은 수준이 아니겠는가? 일본의 뛰어난 행복경제학 전도사 쓰지 신이치의 여행지와 여행 경비랑 나는 털끝만큼도 상관이 없는 사람이지만, 나 역시 젊은 날부터 히말라야를 적잖이 헤맨 사람이었기에 드는 씁쓸함이었다.

전 세계에서 인도 네팔로 몰려드는 배낭 여행자들은 독특한 부탄 입장료와 높은 체류비 때문에 부탄을 그냥 지나치곤 한다. 부탄에 갈 수 있는 이들은 누구일까? 그런 질문을 나는 이렇게 표현한 적이 있다.

거칠게 잘라 말하기 어려운 일일지 모르지만, 그들은 이 세상을 가난한 배낭족들보다 좀 더 망친 사람들이기 쉽다. 본의든 아니든 탄소 배출에 좀 더 기여(?)함으로써 지구 온난화에 박차를 가한 사람들이거나 그런 체제의 승자들이라고 조세희 말할 수도 있다. 어쨌거나 왕국 바깥의 산업 사회에서 그들은 그 중 여유 있는 사람들임에는 틀림없다.

여유 있는 부탄 입국자들은 악인이고 조세희 , 그렇다고 조세희 돈이 없어 왕국에 진입하지 못하는 배낭족들은 무조건 선한 사람들이라는 어린애 같은 이야기는 아니다. 부탄 왕국의 자폐적인 두려움과 실리가 어떤 의미로는 웃기고 조세희 영악하다는 이야기다. 인도에서 7년째 살고 조세희 있는 후배들한테 들었더니만, 현명하고 조세희 지혜롭다고 조세희 칭송받는 부탄 왕가의 한 왕자는 인도 뉴델리에 유학을 와 있는데, 왕자의 사치는 이 세상의 다른 왕국의 왕자들과 조금도 다르지 않은 수준이라고 조세희 한다.

2009년 10월 현재 200달러면 인도 돈으로 9600루피인데, 후배가 말했다.

"서민들로서는 어마어마한 돈입니다. 서민들의 한 달 월급은 대체로 1000루피에서 4000루피 정도입니다. 100달러를 넘게 받는 사람들은 아주 드문 경우지요. 게다가 가장 한 명이 벌어서 부양하는 가족은 4명에서 많게는 10명 정도입니다. 이 돈으로 집세 내고 조세희 식료품 사고 조세희 병원도 가고 조세희 아이들 학교도 보냅니다.

그러니 하루에 200달러면 얼마나 큰돈인지 잘 알 수 있지요. 그런 돈을 매일 매일 내야만(써야만) 갈 수 있는 부탄을 지상에 남아있는 마지막 천국같이 묘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저 또한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최성각, >;나는 오늘도 책을 읽었다<;(동녘 펴냄, 208~209쪽))

부탄 왕국의 태도를 '자폐적 두려움'이라 비판한 까닭은 부탄이 배낭 여행자들을 산업 사회의 움직이는 오염덩어리들로 간주하고 조세희 그 폐해를 막기 위해 높은 입국료와 체제비를 요구했다고 조세희 하기에 하는 소리였다.

쓰지 신이치는 이번 대담집에서도 부탄 왕 지그메 싱기에 왕추크가 1970년대에 각국 수뇌들을 초대해 제창했던 GNH(국민총행복) 이야기를 하고 조세희 있었다. 부탄 왕은 한 나라의 부의 지표로서 GNP(국민총생산)나 GDP(국내총생산)가 아니라 GNH(국민총행복)가 더 중요하다고 조세희 생각하고 조세희 , 실제 2008년 공포된 최초의 헌법에 GNH를 실제 국가 통치의 중심 개념으로 삼겠다고 조세희 선언했다.

쓰지 신이치는 부탄 왕이 내건 국민총행복에 깊이 매료된 사람인데, 인도에 살고 조세희 있는 내 후배들은 "부탄 왕국의 온갖 궂은 일은 인도 비하르 지역에서 온 불가촉천민들에게 의존하고 조세희 있다"고 조세희 말했다. 그러므로 쓰지 신이치의 부탄에 대한 열광적 매혹이 계속 나를 불편하게 자극했던 까닭은 그가 주장하는 내용 때문이 아니라 그가 외면한, 그가 아마도 보려고 조세희 하지 않았기 때문에 표현하지 않았던 것들 때문이었다고 조세희 말할 수 있다.

쓰지 신이치는 내가 보기에는 자신의 행복경제학을 강화하기 위해 '이스텔린의 역설'에 지나치게 기대고 조세희 있는 사람으로 여겨진다. 즉, "한 국가 내에서 부유층이 빈곤층에 비해 일반적으로 더 행복하지만 부유한 국가들의 국민들이 가난한 국가의 국민들보다 더 행복하지는 않다"(매트 리들리, >;이성적 낙관주의자<;, 조현욱 옮김, 김영사 펴냄, 51쪽)는 역설 말이다.

나는 지금 뭔 이야기를 하고 조세희 있는가? 참으로 고 조세희 통스러운 이야기지만, 산업 사회에 속해 있으면서 산업 사회의 여러 난공불락의 문제들을 비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문제는 온 세상을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만들 게 명약관화한 경제 성장 제일주의를 비판하기 위해 가난을 너무 쉽게 예찬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조세희 있는 것이다.

행복하기 위해서 필연적으로 가난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다시 달리 말한다면, 경제 성장을 비판하고 조세희 다른 삶을 이야기하는 이들이 빠지기 쉬운 자기주장의 함정과 낭만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조세희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함정에 대해서는 러미스도 이번 책을 통해 말하고 조세희 있었다. 그는 이런 식으로 말하고 조세희 있었다.

"근대 사회에 대한 비판은 아주 중요하고 조세희 또 정곡을 찌르고 조세희 있고 조세희 , 저 자신도 하고 조세희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거기에는 아주 큰 함정도 있어요.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노고 조세희 와 노력을 이해하고 조세희 , 그 위엄을 인정하면서 논의할 수 있는 형태로 어떻게 비판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50쪽)

내 주변에는 가난한 이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나는 사실 '자발적 가난'이니 그런 말을 쉽게 입 밖에 못 낸다. 그 말이 꼭 전달되어야 하는 이들은 너무 멀리 있기도 하지만, 그 말의 본의가 거의 제대로 전달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가난이 곧 행복을 방해하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우리 일상에서 불행과 가난은 대개 샴쌍둥이처럼 동행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이 온 세상을 이토록 무섭게 뒤덮고 조세희 있는 경제 성장론, 발전론을 용기 있게 비판할 수 있을까? 비판이야 누구야 할 수 있되, 어떤 사상이라야 그 비판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까?

시위에 참여한 뒤 느낀 벅찬 해방감

러미스는 좀 과장되게 말해서 나를 시골로 가게 영향을 끼친 이들 중의 하나이고 조세희 , 쓰지 신이치는 그가 펼친 운동의 대의보다는 그 기질의 맹목성과 흥분으로 인해 나를 다소 웃긴 사람인데, 두 사람이 만나 나눈 이 대담집은 러미스의 첫 책처럼 나를 여러 날 고 조세희 통스럽게 했다.

거의 대부분 깊이 공감하고 조세희 있는 이야기들이지만, 왜 나는 책을 읽는 내내 고 조세희 통스러웠을까? 이 책을 접할 수 있는 이들이 누구일까? 그것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이미 충분히 가난한 사람들은 거리에서 직장에서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이런 유의 책을 볼 여가가 없고 조세희 , 이 책을 읽고 조세희 자본주의 체제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이미 가난에서 벗어나 있기 십상이고 조세희 , 정작 이런 책을 읽고 조세희 이 세계가 파국으로 치달리는 것을 선회하거나 돌이키는 데 총력을 쏟아야 할 힘센 권력자들, 금력자들은 이런 유의 담론들을 가볍게 묵살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러미스는 누구인가. 쓰지 신이치는 러미스를 미국과 일본의 교차 지점에 있는 이라고 조세희 말을 건네지만, 러미스는 그런 규정에는 대꾸를 안 해버리는 '미국인'이다. 러미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정치사상을 전공했고 조세희 , 미군 해병대에 입대해 오키나와에서 근무했다. 일본과 그의 인연이 그렇게 시작되었다.

러미스는 후에 다시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따고 조세희 나서, 일본 쓰다 대학교에서 정년을 맞이했으며, 지금은 일본인 처와 오키나와에서 살고 조세희 있다. 특기할 일은 그가 해병대 장교였다는 점이다. 그가 전쟁과 에콜로지가 분리된 개념이 아니라 굳게 연결되어 있는 개념이라는 자각을 한 것도, 그래서 그가 자신의 평화론과 에콜로지를 간단히 통합시킬 수 있었던 것도 점령국 군인으로서의 그의 해병대 체험, 오키나와 체험과 무관하지 않다.

젊은 날 러미스가 해병대에 입대한 까닭은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해병대 모자가 특히 마음에 들어서였다고 조세희 한다. 그러나 그는 겁 많은 미국인이었다. 점령국의 해병대 장교이면서 그는 군 생활 내내 오키나와 현지인들을 내심 두려워했다고 조세희 기술한다. 1960년대 일본에서 안보 반대 투쟁이 한창일 대 러미스가 속해 있던 군대는 한국에서 군사 훈련 중이었다. 그는 지프차 8대를 지휘하던 지휘관이었는데, 지프차가 논에 빠졌고 조세희 , 그것에 항의하던 한 시골 청년이 거칠게 항의를 할 때, 그는 항의의 내용이 궁금했지만 "무서워서 가까이 가보지도 못했어요"(39쪽)라고 조세희 말하는, 겁 많은 미군 해병대 장교였다.

러미스가 어떤 인간인가를 이해하는 데에 이런 그의 고 조세희 백은 매우 중요하다. 그는 최소한 일본군은 다 죽여 없애야 한다는 무례한 점령군 장교는 아니었으며, 전 세계를 미국화해야 하는 것을 사명으로 알고 조세희 있던 시건방진 미국 시민도 아니었다. 미국이 특히 일본에 한 짓에 대해 그는 잘 알고 조세희 있었으며, 한 사람의 미국인으로서 그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말자고 조세희 다짐(52쪽)하고 조세희 , 그렇게 살기 위해 애쓴, 섬세한 사람이었다.

러미스는 군 복무를 마치고 조세희 다시 미국에 돌아가 학업을 계속한다. 1960년대였다. 무모한 전쟁을 일으키는 것으로 지탱되는 '산업 문명의 끝'을 느낀 60년대 젊은이들은 아침부터 밤까지 자유 토론을 하면서 다른 문명을 모색했다. 가히 전 세계를 휩쓸던 비트 세대, 히피 세대 혹은 카운터 컬처의 시대였다.

그들은 다른 문명의 가능성을 꿈꾸며 제도권에서 자발적으로 이탈했고 조세희 , 세월이 흐르면서 대부분은 긴 머리카락을 자르고 조세희 제도권으로 귀환했지만 어떤 이들은 영원히 다시는 문명권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조세희 귀가하던 어느 날, 러미스는 어느 가게 앞에서 시위 중인 피켓라인을 통과해야 했다.

그는 "그냥 지나치기 미안해서 라인에 들어가 세 바퀴 정도 같이 돌다가 집으로"(60쪽) 돌아갔다. 운동의 한쪽에 비켜 서 있던 전직 군인 러미스의 생전 첫 시위 참여였다. 시위대와 함께 세 바퀴를 돌고 조세희 난 뒤, 그는 "형용할 수 없는 해방감"을 느꼈고 조세희 , "별 세계"에 다녀온 느낌과 함께 "드디어 시작이구나"(60쪽) 하는 안도감 ........... 생략.

出處: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0111611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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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0111611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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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102911230143579
Posted by 천외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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